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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도심 곳곳에서 매주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요즘, 헌법재판소 앞은 스피커 시위와 차벽에 갇혀있습니다.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은 한숨을 쉬고,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어제 헌재 앞 탄핵 반대 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인도에 가득해서 주변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민들은 주말마다 열리는 집회와 교통 통제로 나가기가 꺼려지고 소음 공해에 시달린다고 토로합니다. 코로나 때보다 장사가 더 어렵고, 매일 헌재 선고 기일만 검색해본다는 상인도 있습니다. 소음 때문에 손님이 가격을 물어봐도 제대로 듣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봄철 특수는커녕,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는모습인데요. 또 근처 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도 큽니다. 안국역 인근 학교들은 선고 당일 휴교나 재량휴업을 검토 중입니다. 탄핵 찬반 양측의 충돌이나 안전사고 우려도 나오는데요. 선고일엔 경찰 1만 2천여 명이 동원되고안국역이 폐쇄되는 등 헌재 일대 교통도 통제될 예정입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울릉도 의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중보건의를 받아서 어렵게 버텨왔는데울릉도에 배치되는 공보의가 지난해 15명에서 올해엔 3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울릉보건의료원은 울릉도의 유일한 의료시설입니다. 이곳엔 19명의 의사가 있는데 그중 15명이공보의입니다. 의료원 응급실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24시간 교대하며 지키고 있고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없습니다. 위급하지 않은 환자는 의료원에서 1차 처치를 받고,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나가야합니다. 응급환자는 소방과 해경 도움을 받아서 헬기로 옮깁니다. 풍랑특보, 강풍특보 때문에 헬기가 못 뜨면해경 경비함정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어지는 의정 갈등에 공보의 확보마저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 달에 배치될 공보의가 서너 명에그칠 거란 걱정이 큽니다. 3~4억 원의 고연봉에도 의사 모시기는 어려운 현실인데요. 울릉보건의료원은 정부와 경상북도에 이런 상황을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의료공백으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가 부디발생하지 않기... (중략)
YTN 정채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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